요양보호사 하는일, 취업할 수 있는 곳

요양보호사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가장 밀접한 접촉을 하며, 이분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후, 어디에서 근무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양보호사 하는일과 취업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양보호사 하는일, 취업할 수 있는 곳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시면 일반적으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각 기관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곳에서 근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요양원

요양원은 장기요양기관 중에서도 중증의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는 곳입니다.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한 명이 2.5명의 어르신을 케어하는 비율로, 보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배변 처리, 목욕, 식사 등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지원을 담당하며, 때로는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양원에서는 야간 근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주야야BB(주간 이틀, 야간 이틀, 이틀 휴식)와 같은 근무 형태가 일반적이며, 이로 인해 근무 시간이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원의 장점은 주간보호센터나 방문요양에 비해 급여가 조금 더 높다는 점입니다. 또한,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하지 않으며, 어르신을 진심으로 모실 수 있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나 근무할 수 있습니다.

2. 주간보호센터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이 아침에 센터에 오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여기서는 어르신들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요양보호사 한 명이 7명의 어르신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주간보호센터의 요양보호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운전 능력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르신들을 집에서 센터로, 그리고 다시 집으로 모셔야 하기 때문에 운전이 가능한 요양보호사를 선호합니다. 또한, 센터 상황에 따라 주방 업무나 산책,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간보호센터는 정해진 근무 시간(일반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안 일할 수 있어, 정규적인 근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 방문요양센터

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수급자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보통 시급으로 급여가 책정되며, 근무 시간은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다양합니다. 방문요양의 장점은 유연한 근무 시간과 단독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 분의 수급자만을 돌보는 것이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과의 협업보다 개인적인 근무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방문요양은 근무의 안정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돌봄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급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급자의 요구와 성향에 맞춰서 채용되기 때문에 특정한 준비가 필요하기보다는 어르신과의 궁합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